이달 11일 저녁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도립교향악단의 2024년 신년연주회(제75회 정기연주회)가 이달 11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중부내륙특별법 제정 축하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임헌정 예술감독의 지휘로 진행되며, 소프라노 김효영과 함께 협연으로 유명 오페라의 대표적인 아리아와 연주곡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가 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협연자인 소프라노 김효영은 2021년 Metropolitan Competition 에서 최종 우승, 미국 줄리어드 음악대학교 전액장학금 졸업, 미국과 유럽의 다양한 오페라 출연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특히,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극장의 주역 소프라노로 23/24시즌 오페라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으로 확정됐다.

이번 충북도립교향악단과는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라타<박쥐>‘친애하는 후작님’, 구노의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난 꿈속에 살고싶어요’등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아리아로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공연의 1부와 2부의 마지막은 드보르작의 카니발 서곡과 에네스쿠의 루마니안 랩소디가 장식한다.

잔치에 취한 사람들의 약동하는 생동감을 표현한 곡으로 리듬이 활기차며 선율이 새로운 것이 특징인 카니발 서곡과 관악의 화사함과 아름다움 그리고 현악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루마니안 랩소디의 연주로 특히 중부내륙특별법의 제정이라는 큰 선물을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 뿐만 아니라 모든 도민이 함께 축하하는 즐겁고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예매는 공연세상에서 할 수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1인당 2매까지 예매가 가능하며, 공연문화 정착을 위해 예매 후 미관람 시 차후 공연예매가 제한된다.

기타 연주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립교향악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충북도립교향악단은 2024년 신년연주회를 시작으로 충북도내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년부터 선보였던 베토벤 전곡시리즈를 비롯해 말러 4번교향곡, 브루크너 탄생 200주년 기념음악, 7월 제천예술의전당 개관 축하공연 등 충북의 11개 시군을 찾아가는 공연이 연중 이어진다.

또한 매달 1회 정도 도청 산업장려관 카페에서 작은 연주회를 펼쳐 도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도립교향악단의 2024공연 일정은 도립교향악단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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