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열림 및 파손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단계적 시행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서원구(구청장 김응오)는 9일 여름 국지성 집중호우 대비 지난번 수해 피해 영향을 받은 수곡·모충동(상습침수구역), 분평동, 병무청사거리 등 맨홀 추락방지시설 57개소 설치 현장을 점했다.

맨홀 추락방지시설은 맨홀뚜껑이 열렸을 때 추락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안전장치로 철망과 같은 구조로 설계돼 수압의 영향을 적게 받으며 성인 남자 2명의 무게를 견딜 수 있다.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상습침수구역의 우수 역류에 따른 맨홀뚜껑 이탈로 인한 각종 사고예방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서원구는 사업비 3300만원을 편성해 저지대 및 상습침수구역에 추락방지시설 57개소를 단계적으로 설치했으며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해 설치할 계획이다. 

김응오 서원구청장은 현장을 방문해 추락방지시설 문제점이 없는지 살폈으며, “강우 시 맨홀 뚜껑 열림으로 인하여 차량 및 인명피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확대 추진하여 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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