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형의 마주침’展, 이달 28일까지 미술창작스튜디오 전시동에서 열려
연계행사로 오픈스튜디오 및 공동워크숍 행사도 진행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17기 입주작가 14명의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결과보고 전시 ‘비정형의 마주침’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17기 입주작가 결과보고 전시 홍보물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17기 입주작가 결과보고 전시 홍보물

전시회는 이달 9일부터 28일까지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 위치한 미술창작스튜디오 전시동에서 열린다.

지난 2023년 4월에 입주한 17기 입주작가들은 입주보고 전시, ‘어쩌다 마주친 것일까’에 이어, 2023년 12월까지 일곱 번의 릴레이 전시를 진행하며 다양한 작품 세계를 보여줬다.

이번 전시는 17기 입주작가들의 실험적인 결과물로 구성했다. 

단일한 형태로 정형화할 수 없는 14인의 작가들이 스튜디오라는 같은 공간에서 맞닿으며 생기는 낯설음을 자신만의 매체를 이용한 작품으로 드러낸다. 

작가들의 독자적인 내러티브를 담아낸 회화·설치 작품 5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와 함께 연계 행사로 오픈스튜디오와 공동워크숍도 진행한다. 

‘오픈스튜디오’는 작가의 작업 공간을 관람객에게 공개하는 행사다.

이달 16일부터 20일까지 작가의 작업 공간이 있는 창작스튜디오 입주동을 개방해, 작가와 대화를 나누며 예술과 일상의 밀접함을 경험해볼 수 있다.

‘공동워크숍’은 작가가 입주기간 동안 진행한 작업들을 직접 소개하는 행사다.

작품 설명 이후, 외부 미술전문가와 평론가가 건네는 전문적인 견해도 함께 들을 수 있다.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로비에서 진행한다.

청주시립미술관 이상봉 관장은 “이번 전시는 17기 입주 작가들의 지난 결과물뿐만 아니라 향후 발전적인 역량을 보여주는 전시”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이 써 내려갈 새로운 행적을 기대해 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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