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동부소방서 등 합동 화재예방 안전캠페인 실시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이달 10일 육거리전통시장에서 화재예방 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붙이는 자동소화기(소화패치)를 배부했다.

이번 활동은 전통시장 겨울철 화재 발생 원인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전기화재를 예방하고 위험 요인에 사전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청주시와 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 상인 등이 함께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전기시설 취급 시 유의사항 ▲화재 위험요인 제거 ▲전기 난방기기 안전사용 등을 당부했다.

이날 배부한 붙이는 자동소화기(소화패치)는 멀티탭과 콘센트 등 전기시설에 설치하는 스티커형 소화기구이다.

액상의 소화약제가 특정온도에 반응하도록 설계돼 화재 열(120℃)을 감지하면 마이크로캡슐(소화약제)이 터지면서 자동으로 분사해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붙이는 자동소화기(소화패치) 보급 사업은 대형 화재취약 대상인 전통시장 화재피해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와 소방서는 2월까지 모든 전통시장에 붙이는 자동소화기를 배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전기 난방용품 사용 증가로 화재나 안전사고 발생이 많아지고 있다”며 “전통시장의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각 점포주 및 관계자가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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