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동백
김화숙 시인
해안선 올레길 시린 바람에도
붉은 열정 곧추세우는
아! 동백
시린 땅 당차게 딛고 일어서
고고한 아름다움
첫사랑의 설렘인가
인생의 닻을 내린 곳마다
저마다 만들어 가는 행복
한 땀 한 땀 수놓는 동백꽃 같은 삶
스산한 잿빛 하늘
겨울 향기 온몸에 두르고
첫눈 같은 설렘
동백꽃 수줍음이 어여쁘다.
약력
문학애 시부분 등단
시인의 바다 회원
사이버 문학 동인회 회원
글 꽃향기 양산 목련 문학회 회원
우상현 기자
wosh3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