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금 400억중 홍보관 운영비 85억원, 업무대행비 46억원 사용, 잔액 3백만원 남아 

[청주일보] 청주시 내덕동지역주택조합원들이 청주시청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청주일보] 청주시 내덕동지역주택조합원들이 청주시청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청주시 내덕동지역주택조합원들이 26일 청주시청앞에서 내덕동 주택조합에 대한 허가 주무관청인 청주시가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청주시는 논란이 컷던 사직동 지역주택조합에 이어 또 다시 내덕동 지역주택조합이 말썽을 빚고 있다. 

청주시 내덕동 지역 주택조합은 청주시 내덕동 411-9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23층 규모의 총 744세대 아파트를 짓는 사업으로 2017년 2월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현재까지 모집한 조합원 분담금만 400억원에 이르고 있고 7년 된 현 시점까지 토지 확보율 6.84%에 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합집행부는 조합원 분담금으로 조성됨ㄴ 자본금 400억 중 홍ㅂ관 운영비 등으로만 무려 85억원을 사용하고 업무대행비로 46억원을 사용해 현재 조합 자본금은 300여만원이 남아 있을 정도로 파행적인 운영을 했다고 주장했다. 

[청주일보] 청주시 내덕동 지역주택조합원들이 청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청주일보] 청주시 내덕동 지역주택조합원들이 청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이들은 이 수치가 이번 임시총회에서 조합장이 발표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주 내덕동 지역주택조합에 가입한 조합원들의 탈퇴 및 납입금 반환 요구가 지속돼 전현직조합 집행부를 상대로 형사고소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조합원들은 내덕동 조합으로 인한 피해 인원과 피해금액이 지역사회에 일으킬 파장이 커져 가는데 청주시가 아무런 조치없이 방관하는데 분노를 느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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