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김학모 기자 =  조병옥 음성군수는 29일 새해 마지막 연두 순방 일정으로 음성읍을 방문하고 읍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읍면 순방 공감 토크를 마무리했다.

 

1956년 읍으로 승격된 음성읍은 군청 소재지로서 위상을 가지고 있으나 중부고속도로와의 거리로 인해 지역발전이 지체돼 왔었다.

 

하지만 2013년 평택제천고속도로 대소 분기점-충주 분기점 구간 개통 이후 편리해진 교통과 용산산단 조성,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 등으로 지역이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군은 음성읍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활기가 넘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용산산단 조성 및 우량기업 유치 공동주택 공급 도로교통 인프라 강화 정주환경 개선 돌봄 강화 및 청소년 공간 마련 필수생활시설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한다.

 

용산산단은 약 100규모로 2025년 조성이 완료될 예정으로 음성읍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지난해부터 JR에너지솔루션이 3000억원이 넘는 투자 계획으로 이차전지 전극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으며, 군은 우량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방침이다.

 

또한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개통과 연계해 음성2교차로 연결도로 개설, 평곡~석인 간 지방도 확포장을 통해 교통 편의성을 개선하고 국지도49호선 2차로 시설개량으로 평택제천고속도로와의 접근성을 높여 도로·교통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주택공급과 정주여건 개선에도 박차를 가한다.

 

신천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용산산단 공동주택 조성으로 3099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며, 주거복지 오픈플랫폼 조성 사업을 통해 청년신혼부부 등의 주거 부담 완화로 인구유입을 도모할 방침이다.

 

고령화 시대에 맞춰 음성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음성파크골프장, 자전거 힐링로드 조성으로 주민의 여가 활용과 건강증진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을 위한 활동 공간 마련에도 힘쓴다. 역말 공동육아나눔터에 청소년 어울림센터 운영과 음성청소년문화의집 기능보강 사업을 통해 청소년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주민의 휴식 공간으로 인기가 높은 봉학골은 지방정원과 산림레포츠단지를 확대 조성해 지역민의 힐링치유 공간으로써의 역할 뿐만 아니라 관광 명소로 육성해 지역 상권도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강도가 높아지는 만큼 신천목골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과 위험교량(삼생교) 재가설 사업으로 안전 위험 요소를 최소화해 나간다.

 

음성 품바 문화거리 보행환경 조성, 마을만들기,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 만들기(2차년도), 읍내리 도시재생뉴딜, 복개주차장 환경개선 사업 등을 통해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그 밖에도 음성 하수관로 정비 4차 사업,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노후 상수관망 정비 등 필수생활 공공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생활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음성읍민이 군청 소재지로서 위상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용산산단을 중심으로 우량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발전을 가속화하고 인구가 유입되는 지역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