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연임 불이익은 영남 지방 해당 ㅡ 충청, 강원, 경기, 서울 지역은 예외다

[청주일보tv] 청주시 상당구 정우택 국ㅎㅚ부의장이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실시간 라이브 풀영상)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국힘 중진인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30일 오후 1시 30분 도청브리핑룸에서 제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현재 예비후보 등록은 하지 않았으며 국회부의장으로서 처리해야할 안건이 있고 현역국회부의장으로 중앙에 요구할 것이 있어 적당한 시간이 되면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택 부의장은 3선연임지역 감점에 대해서 "충청과 경기, 강원, 서울 지역은 민주당 우세지역으로 영남과는 상황이 다르며 상당구 역시 청원군과 통합으로 변형이 있던 지역으로 중앙당에 이의 신청을 했다"고 발혔다. 

[청주일보]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도청 브리피ㅇ룸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총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청주일보]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도청 브리피ㅇ룸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총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이어"자신 역시 선거 1달여를 남겨두고 충청권의 험지인 흥덕구에서 당을 위해 헌신했지만 석패한 이력이 있다"며

"민주당 의원의 회계부정으로 무주공산을 다시 탈환한 일이 있어 내리 3선으로 보기 어렵다"라는 의견이 있다고 소개했다.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국회에 들어 갔을때 선출직 최고위원을 했고 2번째는 원내대표를 했다"며

"보궐선거로 입성한 국회에서 당내 투표로 국회부의장에 당선됐으며 이번에 주민들이 선택해 주면 내가 가야 할 자리는 이제 의장 밖에 남지 않아 도전해 보겠다"며 의중을 밝혔다. 

정우택 국회부의장 출마선언에는 황영호 도의회의장, 이동우 도의회 산업경제 위원장, 김정일, 유상용, 박봉순 도의원 이상조, 홍순철, 홍성각, 박노학, 정태훈, 박봉규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충북도 브리핑실의 현구조를 비판하며 충북도에 걸맞는 브리핑실이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왔다. 

이날 출마선언 기자회견에는 정우택부의장이 추구하는 청년드림팀과 외국인 근로자 노동자등 이 함께 참석했다. 

▲다음은 정우택 국회부의장의 출마 선언문 전문이다. 

“더 큰 정치, 청주·상당, 충북의 자부심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상당구민 여러분, 청주시민·충북도민 여러분,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 국민의힘 소속 국회부의장 정우택입니다.

먼저, 저를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 충북도지사, 당의 최고위원·원내대표·당대표권한대행, 국회부의장으로 세워주시고, 


청주시민과 충북도민의 정치적 영향력과 자부심을 더 크게 만들어 주신 상당구민·청주시민·충북도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께서 정우택을 다시 일으켜 주실 때마다 저 정우택은 중앙정치에서 더 큰 역할을 맡으며,  더 큰 정치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가 여러분 덕분입니다.

존경하는 상당구민, 청주시민 여러분, 저는 이번 제22대 총선에서 상당구민, 청주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을 얻어  더 나은 청주·상당,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하여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하고자 합니다.

저 정우택은 청주·상당과 충북을 대표하는 정치인, 집권여당 중진국회의원으로서, 국회와 정치를 정상화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켜내겠습니다.

청주 상당구와 충북의 자존심과 자부심을 더욱 드높이고 청주와 충북의 비약적 발전을 이뤄내겠습니다.

사랑하는 상당구민 여러분, 저는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으로 일하는 지난 시간 동안,
상당구와 청주시, 충북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왔습니다.
  
특히, 지난 2020년 상당구 총선에서 당선됐던 민주당 후보가  선거 회계부정으로 당선무효가 되고, 2022년 재선거로 다시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이 되어, 국회에서 일한 지난 1년 10개월간,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여당 국회의원, 국회부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그동안 각종 규제를 받으며, 정부정책에서 소외받던 충북에서 벗어나  중부내륙지역을 특별지원하기 위한 중부내륙특별법을 대표발의해 첨예한 이견을 조율하며, 1년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164만 충북도민, 청주시민의 자존심을 세우고, 
충북 중심의 국가 균형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청주도심통과 충청권광역철도는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으로서 충북 대선공약 1호로 제안했던 사업입니다. 

지난 2년동안 공약 실천을 위해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지난주 윤석열 정부는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 구상을 공개하면서 선도사업으로 청주와 세종, 대전 등 충청권 주요 거점을 잇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를 민자사업으로 연내착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마침내 우리 청주의 지하철 시대가 실현되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상당구민, 청주시민 여러분과 청주시와 충북도 공직자 여러분께서 한 마음 한 뜻으로 성원하고 함께 노력해주신 덕분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그쳐서는 안됩니다.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청주도심통과 충청권광역철도 사업의 조기 착공, 중부내륙특별법 제정에 따른 후속 사업 등 상당구와 청주, 충북 발전을 위해 아직 해야만 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또한, 청주의 충청권 광역철도 제2, 제3의 노선을 그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러한 일들을 과연 누가 해낼 수 있겠습니까?

[청주일보]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총선 출마르ㄹ 선언하고 있다.
[청주일보]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총선 출마르ㄹ 선언하고 있다.

 

정부여당의 국정을 사사건건 방해하려 정쟁을 일삼고 자신들의 권력 탈환에만 매몰돼 있는 야당 인사가 과연 상당구, 청주, 충북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하고, 국가예산을 끌어와 정부정책을 제대로 실현하거나 우리의 권익을 제대로 지켜낼 수 있겠습니까?

약속한대로 정책과 예산을 집행할 수 있는, 그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해 낼 수 있는 정부여당의 힘있는 중진 국회의원만이 해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저 정우택이 시작한 일, 저 정우택이 마무리하겠습니다.

청주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광역철도망을 설치해, 청주를 중심으로 충청권 4개 시・도를 연결하고, 대전의 첨단 과학·기술, 세종의 행정수도, 충청남북도의 문화와 자연환경, 바이오와 IT, 2차전지산업 등을 연계해 충청권 메가시티의 전초가 빠른 시일 내에 현실화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상당구민, 청주시민, 충북도민 여러분, 저 정우택에게는 마지막 정치적 꿈이 있습니다.

국민 모두가 민생과 안전 걱정 없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 2045년, 광복 100주년이 됐을 때 대한민국을 G3 국가로 세우는 것, 그 중심에 청주·상당, 충북, 충청이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정치가 반드시 안정되고 정상화돼야 합니다. 우리 민생문제와 국가현안을 해결하고, 우리의 내일과 미래를 더 낫게 만들 수 있는 희망도 정치에 있습니다.

지금과 같이 거대야당이 당리당략을 위한 입법폭주, 방탄용 불체포특권, 정쟁용 특검과 국정조사 등 주어진 권력을 오남용하며, 정치가, 국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악순환을 끊어내야 합니다.

정치가 오로지, 국리민복(國利民福)과 국태민안(國泰民安), 국가를 이롭고 태평하게 하고 주권자인 국민을 행복하고 평안하게 하는 정치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회를 정상화해야만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하여,  대한민국과 청주상당, 충북발전의 미래와 희망을 위한 현명한 선택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더 좋은 청주·상당, 충북, G3 대한민국을 위해 이제 저 정우택을 더 크게 써주십시오.
정우택과 함께 해 주십시오.

여러분께서 주신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저 정우택이 저의 정치적 소명을 완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 1. 30.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 
국회부의장  정 우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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