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지상범 기자 = 충북 충주시 충주고등학교(교장 홍승현) 1학년 학생 12명 및 인솔교사 3명은 지난 21일부터 내달 2일까지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11박 13일간 미국 교육문화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그 기간 중 24일부터 26일까지 충주고 자매학교인 Chatsworth 하이스쿨(교장 Debra McIntyre-Sciarrino)에 방문했다.

Chatsworth 하이스쿨 학생들의 환대 속에 충주고 학생들은 K-푸드와 K-팝송을 발표했다.

아울러, Chatsworth 고등학교 학생들과 과학, 수학, e-sports 수업에 함께 참여하여 영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농구 경기 관람, 지역 상권 체험 및 UCLA 대학을 탐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등 국제교류 체험학습을 경험했다.

변호사가 꿈인 Grace Lee(17) 학생은 “배구, 농구 활동 및 AP Course, G+STEAM MAGNET 프로그램과 선생님의 열정이 Chatsworth 고교의 가장 큰 장점인데 한국 학생들과 같이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고, 기회가 된다면 충주고 학생들과 계속 연락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박현욱 충주고등학교 학생은 “외국 학생들과 대화를 하면서 틀에 박히지 않는 자유로운 사고 방식과 학문의 열정에 감명을 받아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해외 체험을 주관하고 있는 김찬묵 교감은 “Chatsworth 고교와 25년간 이어온 협력이 충주고 학생들이 미래 인재가 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한국 교민의 전폭적인 지지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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