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조심기간 대비, 예방활동 강화 및 초동진화 태세 확립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는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청주시청 산림관리과와 13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며, 산불방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파악과 초동 진화를 위해 비상근무도 실시한다.

상당구 미원면 계원리 등 산불감시초소 11곳과 문의면 작두산 등 무인감시카메라 13곳을 운영하고 올해 선발한 산불감시원 100명을 지역별 등산로와 산불취약지에 집중 배치해 산불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예정이다.

산불 발생 시에는 신속한 초동 진화를 위해 산불진화차 8대와 산불진화대 출동차 6대, 산불지휘차 2대 등 차량 총 16대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71명이 화재장소에 총 집결해 산불 진화에 나선다.  

최근 10년 동안 청주에서는 연평균 4.8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연평균 피해 면적은 1만7700㎡이다.

산불의 주 원인은 입산자에 의한 실화 및 농업부산물·폐기물 소각 등이다.

이에 시는 쓰레기 소각, 입산자의 인화물질 소지 등 산불의 원인이 되는 행위에 대한 계도·단속을 실시하고 농업부산물 파쇄기를 각 읍·면에 배치해 산불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의 소중한 산림을 지키기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예방 및 감시활동이 중요하다”며, “산불 예방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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