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노이드*분야 핵심기업인 오가노이드사이언스(주)와 체결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도는 이달 2일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가 산업부에서 공모중인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동대응과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산업부에서 공모중인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지난해 7월 선정한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특화단지에 이어 국가첨단전략산업에 바이오 분야가 추가 지정(’23.5.)되면서 이달 말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를 추진중에 있으며, 전국 많은 지자체가 공모를 준비중에 있다.

특화단지에 지정되면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시행자에 대한 인허가 신속처리, 입주기업의 기술개발, 생산성 향상 및 수출촉진, 입주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 및 대부료 감면, 예비타당성 조사 특례 등을 지원받게 된다.

충북도는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23.7.)과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 최종 후보로 선정(’23.12.)되는 등 바이오분야에서 괄목한 성과를 이뤘다.

마지막 화룡점정을 찍을 중요한 사업으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를 위해 지난해 12월 도 바이오식품의약국장(권영주)을 단장으로 하는 공모대응 추진단(TF) 15명을 구성하여 내실있게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한 오가노이드사이언스(주)는 줄기세포를 3차원 배양해 인체장기를 재현하는 오가노이드를 활용하여 난치병 치료제를 개발하는 국내 최초 오가노이드 전문 신약개발 기업이다.

2018년 10월에 설립돼 경기도 성남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이번 공모에 참여하는 모든 지자체가 협력을 희망하는 핵심기업으로, 체결한 협약을 통해 충북도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업무협약에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및 관련 사업 추진에 대한 상호 적극적인 협력관계 유지와 바이오산업의 혁신생태계 조성 및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① 수요-공급기업 가치사슬 전주기 사업화 역량 강화 ② 수요-공급기업 간 공동 기술개발 및 활용시설 구축 ③ 산․학․연 혁신체계 활성화 및 규제 특례 확대 등에 관한 사항들을 담고있다.

김영환 도지사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주)와의 업무협약 체결은 우리나라 오가노이드 분야 최고의 기술력과 권위를 자랑하는 기업과 대한민국 최고의 바이오 인프라를 가진 충북이 힘을 합치는 것으로 이번 공모에 동반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도가 특화단지 공모에 선정되어 오가노이드사이언스(주)와 함께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 오가노이드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