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청주일보 = 충북 청주시 상당구(구청장 신학휴)는 20여 년간 성안길 보행로를 차지하고 영업하던 노점상들을 자진 철거하고 노점이 있던 자리는 시민이 쾌적하고 안전한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6일 밝혔다.

이곳 노점상 4곳은 불황 없이 성업 중이었는데 구는 식품위생과 안전사고 위험 등 민원이 끊이지 않아 수차례 상인들과 면담을 진행해 물리적 충돌없이 자진 철거했고, 이들 상인은 노점주변 인근 빈 상가에 입점해 영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자진철거는 인근 상인들사이에서 노점을 접고 빈상가에 입점을 권유 받음으로써 긍정적인 상생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성안길상가상인회에서는 노점으로 인하여 오염된 보도블럭과 지저분한 화단을  정리하고 유아들이 좋아하는 피노키오 조형물 및 의자를 설치해 성안길을 찾는 시민 및 관광객들이 편히 쉬다 갈 수 있도록 거리환경을 개선했다.

상당구 건축과장 이성규는 “이번 불법노점 자진철거로 시민들의 쾌적한 보행과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성안길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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