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지상범 기자 = 충북 진천군 은여울중학교(교장 신현규)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2박3일 동안 「신입생 성장공동체 캠프」를 제주도 일대에서 가졌다.

신입생 캠프는 앞으로의 학교생활과 기숙사 생활 등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소통과 화합을 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매년 제주도에서 진행되고 있다.

해양교육원 제주분원의 협조를 받아 ▲제주문화체험 ▲성산일출봉 등반 ▲자기개방의 시간 등을 진행하였으며, 은여울중학교의 <치유성장프로그램>을 처음 접하며 신입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중학교에 입학한다는 것이 설레기도 하지만 두려움도 컸었다. 친구들과 선생님이 함께 비행기를 타고 제주에 와서 여행하는 기분으로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며, “친구들과도 친하게 지내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고, 걱정도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신현규 은여울중학교장은 “캠프는 학교에 입학하기 전 심리적 불안감을 낮추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과정으로서 신입생 캠프는 학생들에게 매우 의미있는 교육과정이다. 아직 입학하지도 않은 학생들과 2박3일의 과정에서 상호 신뢰관계인 라포를 형성하고, 3년간 학교생활에 원동력으로 삼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제주에서 학생들은 낯설지만 따뜻한 자연환경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어 더욱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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