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소독의 날 운영 등 고병원성 AI, ASF 차단 방역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설 명절을 맞이해 귀성객의 대규모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일제 소독의 날을 운영하는 등 가축전염병 방역 대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설 연휴 전날인 8일과 다음 날인 13일, ‘전국 일제 소독의 날’에 맞춰 축산농장과 관련 시설 등은 자체적으로 소득을 실시한다.

아울러, 대규모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사전 방역실태 점검을 진행한다.

시는 연휴 기간 가축전염병 대응을 위해 상황실을 지속 운영하고, 청주축협 공동방제단과 협조해 관련 시설에 대한 소독지원에 나선다.

또한, 철새도래지, 농가 인근 도로 등을 집중적으로 소독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중 가금농장에서는 △농장을 출입할 때와 매일 오후 2~3시에 집중소독실시 △외부인과 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철새도래지 등 방문 금지 △가금농장 간 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의 가축전염병 발생 차단을 위해 시민 여러분께도 축산농장 및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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