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자연경관 연계를 통한 청남대 새로운 랜드마크 전망
청남대 발전협의회도 발족.. 관광활성 방향 및 정책제안 역할 기대
자연과 예술 휴식 어우러진 복합 문화예술공간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SNS에서 핫플레이스로 소문난 청남대 메타세쿼이아 숲을 비롯한 초가정, 호수갤러리 등이 문화예술공간으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마치고 관람객을 맞는다.

청남대관리사업소(소장 김종기)는 8일 청남대 내 메타세쿼이아 숲 일원에서 메타 스페이스 오픈식을 개최했다.

메타 스페이스란 청남대 메타세쿼이아 길을 새롭게 명명한 메타포레와 함께 벙커갤러리, 수영장갤러리, 초가정·호수 물멍쉼터 등을 모두 지칭하는 것으로 문화예술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의 의미를 담는다.

청남대 메타포레에서 진행된 이날 오픈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충북도의회 의원과 청남대 발전협의회 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랜드마크의 탄생을 축하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청남대 메타 스페이스의 새로운 출발이자 청남대와 문의면의 미래 발전과 협력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날”이라며 “오늘을 기점으로 더욱 발전하고 획기적인 변화를 선보이는 청남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타포레는 인기 명소였던 메타세쿼이아 데크길을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단장한 곳으로,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 숲을 배경을 자유분방하고 자연 그대로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이는 단순히 휴식하고 보는 것을 넘어서 관람객의 감성을 자극하고 이를 통해 문화 예술적 감각을 깨울 수 있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했다. 

아울러 많은 인플루언서가 방문해 인증사진과 영상을 공유하며 SNS 인증사진 맛집이자 핫플레이스로 인기를 얻고 있는 메타쉐쿼이아 숲이 메타포레로 진화하면서 청남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청남대는 이날 청남대 관광활성화 방향 및 정책제안과 청남대-문의지역 발전 협의 등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고 방향을 제시할 청남대 발전협의회를 발족, 위원 위촉식을 열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당연직 3명, 위촉직 11명 총 14명으로 구성된 청남대 발전협의회는 당연직에는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의장)을 비롯해 청주시부시장, 청남대관리사업소장으로 구성됐고 외부위원은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문의면 주민자치회, 충북도의회 의원, 한국교통대 교수 등 각 분야의 관계자들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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