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처리 담당자 정서적 지원을 위해

【청주일보】 지상범 기자 = 충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민원 처리 담당자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토닥토닥 마음건강 상담실> 운영을 활성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공공기관의 민원담당 공무원에게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를 하는 특이민원이 매년 늘고 있어 이로 인한 공무원의 신체적․정신적 피해와 스트레스가 심각한 실정이다.

이에, 충북교육청은 민원처리 과정에서 피해를 입거나 감정 노동에 지친 공무원들을 치유하기 위해 심리상담과 의료비를 지원해 주기로 했으며, 상반기에는 이달 1일부터 13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이후 수시 신청도 가능하다.

심리상담은 도교육청 교원보호지원센터에서 위촉한 전문상담심리사와 연계해 일대일로 1인 최대 5회까지 지원 가능하며, 신청자의 희망에 따라  지역(청주, 충주)의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의료비 지원은 민원인의 위법행위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피해의 치료를 위한 지원으로 1인 연간 최대 20만원까지 가능하다.

이찬동 총무과장은 “민원처리 담당자가 심신이 안정되어야만 질 높은 민원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폭언, 폭행, 지속․반복적인 민원 등 특이민원으로부터 현장의 민원 처리 담당자를 보호하고 피해 예방과 치료 지원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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