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상황 공유’게시판 신설, 공문서 감축
학교 교육활동 운영의 필수 지침서
일하는 방식 개선으로 학교 업무 효율성 제고

【청주일보】 지상범 기자 = 충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이 "2024. 업무효율화 추진 계획"을 도내 전체 학교(유치원 포함)와 교육행정기관에 안내해 교원의 업무를 경감하고 수업과 생활교육 중심의 학교 문화를 조성한다.

안내된 「2024. 업무효율화 추진 계획」은 ▲공감과 동행의 학교공동체 문화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업무 및 학교 조직 재구조화 ▲학교 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이 실천할 수 있는 업무 추진 방식 및 예시 등을 담았다.

또한, ▲학교의 각종 계획서 수립 방법 ▲「공문서연동제」를 통한 학교 공문 관리 방안 ▲학교 회계에 대한 방침 ▲학교 행사의 정비 ▲가정통신문 발송 방식 ▲위임전결규정 정비 등 학교 업무의 효율화와 교원 업무 경감 방안을 상세히 기재했다.

특히, 기존에 대량으로 유통되던 <전화나 전기 등의 일시 중단 알림>, <단순 홍보> 공문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학교 상황 공유’ 게시판(K-에듀파인) 신설에 대한 안내를 포함했다.

이로 인해, 앞으로 단순 알림이나 홍보를 위한 안내가 <학교 상황 공유> 게시판을 통해 이루어져 공문 생산과 유통 과정이 대폭 감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학교의 각종 위원회 설치․운영 기준 ▲각종 위원회 서명 방법 ▲학교 비치장부 목록 안내 ▲충청북도교육청 교(직원)대상 의무교육(필수 연수) 등이 종합적으로 안내되며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및 교직원 연수 등에 편리함을 도모한다.

윤건영 교육감은 “수업과 생활교육 중심의 학교 문화 조성과 민주적인 학교자율운영 지원을 위해서는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의 효율적인 업무 추진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라고 맗했다.

이어, “이번 '2024. 업무효율화 추진 계획'을 통해 학교 현장과 교육행정기관이 업무를 추진함에 많은 도움이 되어 궁극적으로 충북 교육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향후, 도교육청은 소통과 협력으로 학교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업무 구성부터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학교 업무의 효율화와 간소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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