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김흥순 = 한국 축구 문제 –안좋은 것은 한꺼번에 온다.

(1)축구협회 병폐

(2)감독직을 둘러싼 클린스만 문제

(3)선수들의 파벌 싸움

예전에 비해 축구 비판을 삼가왔다.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을 비판하면서도 정몽규, 클린스만, 차두리라는 제목으로 비판하며 “나는 선수들을 탓하고 싶지 않다.”며 비판에서 뺐었다.

그런데 어제부터 외신에 올라온 뉴스는 그게 아니었다.

한국과 요르단의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앞두고 한국 축구대표 팀 주장 손흥민과 후배 선수들 사이 다툼이 벌어졌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그 다툼이 손흥민을 때렸다는 것과 욕설을 내뱉었었다는 것, 집단행동 비슷했다는 것이었다.

손흥민 손가락 부상이 크게 보도됐다.

영국 더 선은 2월 13일(현지시각)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이 아시안컵 탈락 전날 팀 동료와 몸싸움을 벌여 손가락이 탈구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손흥민은 2월 6일 한국과 요르단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오른손 중지와 검지를 테이핑한 채 경기에 나왔었다.

더선에 따르면 준결승전 전날 어린 선수들이 저녁 식사 후 탁구를 치겠다는 이유로 자리를 일찍 뜨려 했다. 여기엔 “파리 생제르맹의 에이스 이강인도 포함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평소 이 모습을 못마땅하게 여겨온 손흥민은 선수들에게 다시 자리에 앉으라 말했다.

이 과정에서 다툼이 벌어졌고, 손흥민이 선수들을 진정시키려다 손가락을 심하게 다쳤다고 보도됐다.

더선은 “요르단전 패배는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놀랍게도 한국은 단한번의 슈팅도 성공하지 못했는데, 손흥민은 오른손 손가락을 묶은 채 경기를 뛰어야 했다”고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복귀 후에도 여전히 손가락에 테이핑을 한 채 경기를 뛰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렇다면 진실 규명이 필요하다.

대한축구협회 경기인 출신 임원들이 모여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의 거취를 놓고 토론을 벌였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우승에 실패한 데 따른 것이다.

2월 13일 대한축구협회 경기인 출신 임원들이 협회에 모여 아시안컵 리뷰와 대회 전반적 사안에 대한 자유토론 방식의 회의를 진행했다.

참석한 임원들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출신 김정배 상근 부회장, 장외룡·이석재·최영일 부회장,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 정해성 대회위원장, 이정민 심판위원장, 이임생 기술위원장, 황보관 기술본부장, 전한진 경영본부장 등이었다.

해당 회의에 정몽규 회장은 불참했다.

회의는 곧 개최할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를 두고 아시안컵에서 보여준 대표팀 결과와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여론에 대한 의견을 듣는 자리였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이대로 넘어갈 일이 아니다.

2022년부터 굶직한 것만 짚어보자

학연·지연·혈연?으로 분열된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어났던 축구계 흔들었던 도하 '2701호'의 비밀도 재조사가 필요하다.

협회가 고용하지 않은 사설 트레이너가 당시 대표팀에 같이 따라가서 선수들을 치료를 했고. 그 트레이너가 본인의 SNS를 통해 "2701호에 진실이 있다"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굉장히 큰 문제로 대두됐던 이야기다.

두 번째로 2023년 대한축구협회(KFA)는3월 28일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3월 A매치 2차전 우루과이전 킥오프를 앞두고 기습적으로 '징계 축구인 100명 사면 조치' 이사회 의결을 발표해 논란을 일으켰었다.

파문이 확산되자 4월 1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사면 조치를 전면 철회했던 사건이다. 이에 축구선수 출신인 임원 3인방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격 사퇴했는데, 여기에 대한 전면 조사도 필요하디.

세 번째 이 번에 벤투 감독이 4년 4개월 일하고 성과를 거두었음에도 그를 경질시키고 문하다고 소문난 클리스만을 데리고 온 경위, 경질시 배상금이 들어간 계약 등이 모두 의혹이다.

곁들여 2023년 3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친선 경기 중 선수들 집합시킨 손흥민과 김민재 의견 충돌후 SNS ‘언팔→맞팔’ 의 문제, 이번 도하에서 주장 지시에 따르지 않고 탁구 경기 등 자중지란을 일으키고 손흥민 손가락이 탈구에 이르게 한 경위등 모든 것을 전면 조사 내지 수사해야 된다고 본다.

합당한 비판이 필요하다.

나는 아직 배고프다(I'm still hungry)고 했던 히딩크가 생각 난다.

거꾸로 가는 한국축구

전략. 전술, 지도력, 기술 부재에서 졸업한 줄 알았더니 다시 좀비처럼 살아나왔다.

이러니 일치단결도니 팀과 싸워 이길수 있었겠는가?

돈 먹는 하마 국방 정치처럼 되는 게 없는 답답한 축구로 다시 살아난 좀비 축구다.

이젠 헝거리 정신, 애국정신도 없고, 정신력도 문제인 축구다.

예전에 썼던 나의 축구 글이다.

한국에만 해당되는 축구와 정치의 공통점

(1)한국 성인 치고, 정치전문가 아닌 사람 없고, 축구전문가 아닌 사람 없다

(2)진짜 전문가는 없다

(3)고비용 저효율

(4)특정인맥, 무기력, 정보력 부족

(5)문제는 알고도 넘치는데 해결책은 없다

(6)‘로봇축구, 로봇정치’나 ‘동네축구, 동네정치’,

(7)정치나 축구나 진보는 없고 퇴보만 있다

개혁없는 정치나 축구는 허공에 사다리를 놓으려는 것과 같다.

오만과 몽상. 민심은 한번 성나면 그 누구도 못 막는다. “뻥 축구” 천 길 낭떠러지로 내질러 버린다.

예전 같으면 선배들이 주먹이나 힘으로 다스렸을건데 MZ 세대도 잇고 손흥민이 인성이 좋다보니 부드럽게 했을 것

이번 경우 시합 앞두고 탁구 좀 칠게요 하니. 손흥민이 저지했고 더 강하게 하자 다른 곳으로 이동하다 손이 끼어 다친 모양인데 이것도 확실한 것은 아님

예전에도 김민재가 이상하게 손흥민에게 한번 했다는 뉴스 나왔음

예전 분열 상황

(1)학교끼리, 지역 끼리

(2)시합전 술먹고

(3)국내파, 해외파

(4)노장파, 소장파

소속팀 경기로 해외파들끼리 전세기 타고 이동

국내파는 찬밥

(4)시합 앞두고 차두리 집안이 정치권과 연결로 된 뉴스

(5)현데 그룹 정몽규의 축구 외교 행정 잘못

(6)협회 내부도 재정팀, 선수행정 팀 등으로 나눠 분열

김판곤이나 손흥정(손흥민) 아버지 의견이 대체로 맞다.

원래 잘되는 집은 모두 자기 탓, 안 되는 집은 모두 남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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