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다중이용시설의 위기상황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매뉴얼 등 실태 점검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도는 이달 22일부터 2일간 도내 바닥면적이 5천제곱미터 이상인 민간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위기상황 매뉴얼 작성 등 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 민간다중이용시설은 문화 및 집회시설, 종교시설, 판매시설, 여객용 운수시설, 종합병원, 관광·숙박시설 등으로 도내 77개소가 대상이며 이중 10개소를 선정해 표본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항목은 위기상황 매뉴얼 작성 및 운영상태, 비상연락망 현행화, 사전 안전교육 실시 여부 등이며, 미흡한 사항은 보완조치 및 권고·지도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내달 중에 행정안전부와 함께 민간다중이용시설의 화재 등 위기상황에 대비한 시설 관리자의 행동조치 매뉴얼에 대한 현장컨설팅, 시설관계인 순회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2023년 하반기에는 도내 다중이용시설 10개소에 대한 표본점검을 실시해 위기상황 매뉴얼 정비 미흡 6건, 훈련결과보고서 미작성 1건을 적발하고 보완 조치를 완료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건축물 화재·붕괴 등 “위기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는 시설관계자의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형판매시설, 여객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점검·교육을 실시하여 다중이용시설의 재난에 대비한 대응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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