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구 전 당협위원장 김정복 중앙당사에서 입장 발표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청주시 흥덕구 전 흥덕구 당협위원장인 김정복 씨가 22일 오후 2시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여론조사 1등 인 자신을 공천에서 경선 배제하고 컷오프 된것을 항의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김정복 예비후보는 일부 세력의 야합으로 경선조차 배제한 국민의힘 공천에 대해 국민의힘 중앙당 당사 앞에서 맹비난을 했다. 

김정복 후보는 23일 오전 11시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자신의 거취 문제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김예비후보는 탈당, 무소속 출마, 신당 참여 등 여러가지를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랑하는 청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오랜 세월 동안 저를 믿고 사랑해주신 당원동지 여러분저는 오늘 그동안 지역과 당을 위해 헌신해 왔던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민의힘 당사 에서 무기한 단식에 들어같 것입니다.

지난 20여 년 전 저는 흥덕을에서 청주 최연소 도의원에 당선됐습니다

당의 힘 때문이었지요. 당에 대하여 무한 감사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당 의 명령이라면 모든 것울 바치기로 다짐을 했습니다.

도의원 시절 전혀 가능성이 없다는 주변의 만류를 뿌리치고 호남고속철도분기역 유치 특별위원장을 맡아 시민단체와 함께 각고의 노력 끝에 대전 천안을 제치고 오송으로 유치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저 혼자 한 것은 아니지만 누구보다 앞장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당시 많은 분들이 제가 무투표로 재선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공천조차 받지 못했습니다. 분기역 유치 일등공신이라던 제가 합당 명분에 밀린 것입니다. 당이 저를 버린 것입니다.

20대 총선에서는 아무런 이유  없이 컷오프됐습니다.

당시 여론조사 1위였던 김모씨와 제가 희생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김모씨는 당 공천에 반발 무소속으로 출마를 강행했습니다.

결과 우리 당은 참패했습니다.

그리고 21대 총선은 상당구 정의원께서 흥덕에 공천을 받았습니다. 저는 절망했지만, 마음을 추스르고 선대 본부장을 맡아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어진 대선과  총선 저는 모든것을 바쳐 20년만에 처음으로 민주당을 이겼습니다.

당협위원장을 맡아서  오로지 지역과 당을  위해 헌신 또 헌신 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날아온  것은 당무감사 하위권으로 컷오프 대상이라는 것입니다.

당무감사는 수치로 객관화될 수 없는 정성평가이고 또  감시자가 여러사람이 투입되기 때문에 보는 시각에 따라 얼마든지 많은 편차가 생길수 있습니다.

또한, 후보자 모든 분세게 일괄적으로 똑같이 적용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이를 절대적  잣대로 평가한다는 것은 정말 말도 안 되는 부당한 일입니다.

제가 불법 부당한 비리를 저질렀습니까? 뇌물을 받았습니까?

누구보다도  깨끗하게 살고자 깨끗한 정치 하고자 노력 했습니다.

이런 저의 진심을 지역 주민들이 알아주기 시작했는데, 이 무슨 청천벽력입니까?

당협위원장을 맡아 지역과 당을 위해 죽도록 헌신한 것이 죄란 말입니까?

당에서 발표한 경선 내용을 보십시오. 꼴찌하는 사람은 경선을 시켜주고 1등하는 저는 배제하는 이것이 공당에서  그렇게 주장했던 시스템  공천입니까?

민주당이 가장 힘든 상대로 지목한 저 김정복을 배제하고 이루어지는 경선, 결과는 충북뿐만 아니라 청주시민들이 우리당을 외면하게 될 것이며 아마 민주당은 속으로 웃고 있을 것입니다.

저는 그동안 수없이 당으로부터 버림을 받으면서도 당을 위해 참고 참으며 헌신해 왔습니다.

경선을 원하는 제 뜻이 꼭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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