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학군단, 최우수 학군단 선정·참모총장 표창
내달 4일부터 4월26일까지 65기·66기 후보생 지원서 접수

【청주일보】 청주일보 = 충북 청주시 청원구 청주대학교 제137 학생군사교육단(이하 청주대 학군단)이 대한민국 최고 장교의 꿈을 키우며 비상하고 있다.

청주대(총장 김윤배)는 지난 1976년 학군단을 창단해 운영하고 있으며,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대학생 중 우수자를 선발해 2년간의 군사훈련을 거쳐 졸업과 동시에 장교로 임관시키고 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 국방부 주관 학군단 설치대학 최우수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지난 해 9월 국방부 주관 학군단 설치대학 평가에서 학군단에 대한 적극적 교육 및 훈육 분야의 적극적 지원으로 전국 115개 학군단 중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같은 해 10월 육군본부에서 전국 108개 학군단 대상으로 3개년 평균 후보생 선발·관리를 탁월하게 수행한 3개 학군단을 선발한 결과 청주대 학군단이 우수학군단으로 선정돼 참모총장 부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2023년 학군사관 64·65기(2학년/1학년) 모집에서 전국 108개 학군단 중 두 번째(96명)로 많은 예비 후보생을 선발했으며, 11월에는 최우수학군단으로 선발돼 육군학생군사학교장 표창을 수상했다.

12월에는 전투준비태세, 교육훈련, 부대 관리 분야 등 연말 종합평가 결과 우수학군단 및 부대관리 분야 우수부대로 선발돼, 육군학생군사학교장 표창을 받았다.

이 같은 성과는 청주대가 전 후보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기숙사 선정시 우선권을 부여하며, 해외문화탐방비 전액을 지원해 주는 등 적극적인 지원의 결과로 풀이된다.

이와 별도로 학군단에 선정되면 단기 복무장려금 1천200만 원과 생활지원금 등 매월 25만 원이 지급되며, 미국 (텍사스 A&M 대학) 등 우방국 군사교육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청주대 학군단은 지난 2021년 첫 장성을 배출하기도 했다.

김종묵 소장이 그 주인공. 김 소장은 청주대 학군단을 거쳐 1994년 소위로 임관, 수도군단 작전처장, 제6군단 참모장을 거쳐 지난해 4월 소장으로 진급해 현재 제39보병사단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청주대 학군단은 또 매년 학군단 동문 선후배들이 참석하는 ‘청무제’를 개최해, 후배를 위한 장학기금을 기탁하는 등 훈훈한 감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윤배 총장은 “청주대 학군단은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대학생 중 우수자를 선발해 2년간의 군사훈련을 거쳐 졸업과 동시에 장교로 임관하는 제도로, 우수한 대학생들에게 새로운 미래를 열어주는 특별한 기회가 되어 왔다”라고 말횄다.

이어,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청주대는 학군단이 대한민국 최고 학군단으로 위상을 지켜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청주대 학군단은 제65기와 66기 후보생을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는 내달 4일부터 4월26일까지이며, 4월29일부터 5월10일까지 인성검사(온라인), 5월13일부터 6월7일까지 AI 면접(5월20일~6월7일 대면면접), 5월16일~6월7일 신원조사를 거쳐 9월13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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