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산컬쳐 재단 인천서 보은으로 이전ㅡ 보은읍 삼산리 일대 200억여원 투입 지하1층 지상5층 건립

[청주일보 유튜브] 충북 보은군 제산컬처센터 기공식 및 무재해 기원식

 

【청주일보】 서정우 기자 =  충북 보은군 보은읍에 대규모 문화공간건립에 대한 기공식이 꽃샘 추위 속에서도 약 200여명의 축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보은읍 삼산리 92에서 열렸다.

이날 기공식은 3.1운동은 기리는 뜻에서 3월1일 오후 3시 1분에 기공식 및 무재해를 기원하는 제까지 지냈다. 

이날 행사에는 IK 김상문 회장 내외분과 그룹 임원들 이 대거 참석했으며 시공을 맡은 (주)제호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특히 윤건영 충북도교육감과, 박경숙 충북도의원, 김은숙 청주시의회 부의장,, 선거를 앞둔 박덕흠 국회의원 부인, 이재한 민주당 예비후보 등이 참석 했다. 

제산컬쳐센터가 인천에서 보은으로 이전하면서 보은군은 지방세수가 약 60억 원 정도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청주일보] IK그룹 김상문 회장이 제산컬처센터 기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청주일보] IK그룹 김상문 회장이 제산컬처센터 기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재단법인 제산(霽山)평생학습은 200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보은읍 삼산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전체면적 2078㎡) 규모의 제산컬처센터를 건립한다

재단은 오는 5월 초 인허가 뒤 실시설계와 시공사 선정 등을 거쳐 10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건물 지하에 차량 11대를 주차할 공간과 업무시설을 들이고, 지상 1층에 책읽기와 휴식을 할 수 있는 225.7㎡ 넓이의 독서 카페를 꾸밀 계획이다.

지상 2층(295.54㎡)과 3층(215.54㎡)엔 일반인 사무실과 재단 사무실이 들어선다.

[청주일보] 충북 보은군 보은읍 삼산리에 건립하는 '제산컬처센터' 조감도 (제산컬처센터제공)
[청주일보] 충북 보은군 보은읍 삼산리에 건립하는 '제산컬처센터' 조감도 (제산컬처센터제공)

 

지상 4층(290.11㎡)은 아동용 서적 등을 비치한 북카페, 갤러리, 강연장, 공연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각층의 부분적인 공간 넓이는 변동될 수 있다.

건축물 신축과 함께 제산평생학습은 재단 주소지도 인천에서 보은으로 이전한다. 대도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던 재단법인이 시골로 주소지를 옮기는 사례는 이례적이다.

이 재단은 국민의 지적 능력 향상과 균등한 독서 활동 기회 제공, 건전한 정서 함양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18년 출범한 뒤 저소득층 도서 지원, 독서와 관련한 문화 활동, 도서 출판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150억원 규모의 자산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500억 원 규모의 자산을 형성해 보은군은 물론 충청도와 나아가 대한민국 전역에 독서 관련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IK 김상문 회장
IK 김상문 회장

 

재단 활동과 재단 보은 이전, 현대 건축물 보은읍 신축은 이 재단 설립자인 김상문 IK 그룹 회장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

그는 보은군 출신 기업인으로 그동안 고향과 충북도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에 걸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인물이다.

재단법인 제산평생학습은 오는 17일 보은문화원에서 제산컬처센터 건립에 관한 설명회에 이어 3월1일 오후 3시1분에 기공식을 가졌다. 

김 회장은 축사에서  "낡고 어두웠던 고향의 시가지에 최신식 건축물을 세워 깨끗한 도시의 이미지를 살리고 싶었다"라며 "어린이와 젊은 세대, 노인들이 모여 책읽기와 여가를 즐기는 문화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