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이동범 기자 = 단양군 다누리도서관은 오는 22일까지 ‘호랭떡집’ 원화 11점을 도서관 1층 북카페 내에 전시한다.

‘호랭떡집’은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속 호랑이를 주인공으로 바꿔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국내 창작동화다.

옛날부터 떡을 좋아하던 ‘호랭이’가 드디어 떡집을 차리지만 기다리던 첫 주문은 염라대왕이 사는 지옥으로 생일 떡을 배달하는 것이었다.

밤새도록 생일 떡을 만들어 지옥에 간 호랭이에게 온갖 이상하고 신기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떡집 사장이 된 호랭이의 쫄깃쫄깃한 저승 배달 모험담이 알록달록하게 그려진다.

군 관계자는 “도서관을 찾는 어린이들을 위해 이번 원화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어린이 이용자들이 좀 더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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