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김흥순  = "의사는 마지막 희망"...'하얀 거탑', 박수 칠 때 그만 두라 그렇지 않으면 생매장 뿐이다.

수많은 직업중 돈버는 직업에 의미, 특권, 선생님이라는 명예, 권력, 재물을 준 직업은 의사뿐이다.

모든 드라마는 좋은 의사로 포장돼 있다.

'의사란 뭡니까? 의사는 마지막 희망입니다'(굿닥터),

'나는 의사다. 사람 살리는 의사'(뉴하트),

'환자들에게 인생에서 가장 큰 일이고 가장 극적인 순간이야. 그런 순간에 우리를 만나는 거야'(슬기로운 의사 생활),

'가장 중요한 건 절대 환자보다 먼저 포기하지 않는 거야'(하얀거탑) 등 의학 드라마 속 대사는 의사를 멋진 사람으로 비치게 했다.

코로나19 당시 헌신했던 의료진의 모습과 다급했던 의료 현장에서 우리는 의료집단을 존경했다.

그러나 지금 그 자리에 남겨진 건 불안과 혼란, 치료가 절실한 환자들 뿐이다.

〈하얀 거탑〉은 MBC에서 2007년 1월 6일부터 2007년 3월 11일까지 총 20부작으로 방송한 드라마다..

야마사키 도요코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대학병원을 배경으로 권력에 대한 야망을 가진 천재 의사 장준혁의 끝없는 질주와 종말을 그리고 있다.

〈하얀 거탑〉(원제: 白い巨塔, しろいきょとう)은 후지TV 창사 45주년 기념 드라마로 만들어져 1978년 이후 25년 만에 2003년 연속드라마로 다시 만들어졌던 작품이다.

〈하얀 거탑〉은 시청자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많은 편이었다.

대표적으로 디시인사이드의 〈하얀 거탑〉 갤러리가 있는데, 이들은 캡처된 방송분을 가지고 변형하고 다시 제작하여 속칭 짤방과 같은 2차 저작물로 만드는 역할을 하였다.

특히 일부 사용자는 기존의 영상 배열을 수정하여 사적으로 〈하얀 거탑〉 22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이들은 〈하얀 거탑〉 제작진을 방문하기도 하고, 사용자들이 직접 〈하얀 거탑〉 속의 가상대학교인 명인대학교 마크를 단 휴대전화 액정 클리너를 공동구매하는 등 활발한 참여를 하였다. 종영한 이후 한동안 유저들이 특집 방송 또는 시즌2 방송을 요구하여 〈하얀 거탑〉 게시판이 꽉 차기도 했다.

박수칠 때 내려오지 않거나 그만 두지 않는 의새 챌린지 등을 통해 까부는 비뚤어진 의사들은 물리적으로 해결할수 밖에 없다.

우리는 의사들이 있으면서 죽어가는 세상은 눈뜨고 볼 수 없다.

환자들이 살기 위해

의료법 폐기

시험성적 위주 의사 배출 대신 인성 의사 무료 양성

의사 대규모 수입

의사들만 잘사는 나라는 다른 직업이 불행한 나라다.

가공한 의료권력 본때를 보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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