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한
산불재난 총력 대응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도는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3~4월을 대비해 산불안전 관계관 회의를 개최하고, 주말 산불방지 특별기동단속반 운영하는 등 산불예방 및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북도는 5일 영상회의실에서 환경산림국장 주관으로 충북도 산불 관련 부서, 시‧군 산림부서, 유관기관 등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 안전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

충북도  산불 안전 관계관 회의
충북도 산불 안전 관계관 회의

회의에서는 ▲충청북도 산불방지 종합대책 설명 ▲소방‧경찰‧군부대 등 유관기관 산불방지 협업 강화 ▲송전탑 등 주요시설물 보호대책 강구 ▲시‧군 및 유관기관 산불예방‧대응 철저 당부 등 산불정보 공유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종합토론을 실시했다.

도는 지난 달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산불진화 임차헬기 4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658명, 진화차 61대를 배치해 초동진화체계를 확립하고, 산불감시원 825명을 산불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해 산불예방 활동에 집중하는 등 산불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대형산불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불법 소각행위 근절을 위해 이달 9일부터 내달 21일까지 도, 시‧군 산림‧농정‧환경부서 합동으로 주말 산불방지 특별기동단속을 추진할 예정으로, 산림인접지 100m 이내 불법소각을 집중 단속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충북도 이호 환경산림국장은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은 농업부산물과 쓰레기소각 등 사람의 부주의에서 비롯되는 만큼 모두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산불예방 및 대응에 도민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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