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당국은 철저한 조사로 진실 규명하라!"

 

【청주일보】 청주일보 =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충북연대회의)는 6일 오전 10시 30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돈봉투 수수’의혹을 사고 있는 청주상당구 정우택 의원을 고발한다고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청주일보】 충북연대회의는 6일 오전 10시 30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돈봉투 수수’의혹을 사고 있는 청주상당구 정우택 의원을 고발한다고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청주일보
【청주일보】 충북연대회의는 6일 오전 10시 30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돈봉투 수수’의혹을 사고 있는 청주상당구 정우택 의원을 고발한다고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청주일보

이들은 정우택 의원이 모카페업자에게 돈봉투를 받는 장면이 담긴 CCTV영상, 돈봉투를 건낸 당사자의 증언까지 이어지며 ‘돈봉투 수수’ 의혹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당 차원의 검증 노력은 전혀 없었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도 정우택 의원도 ‘돈봉투 수수’의혹을 허위사실, 정치공작 등의 네거티브 공작으로 치부하며, 국회의원의 직권을 남용해 이 문제를 더 이상 보도하지 못하게 언론에 자갈을 물리고 있는 행태에 대해 비판했다.

이에 충북연대회의가 누구보다 법을 준수하고 청렴해야 할 현직 국회의원의 부적절한 행태에 대해 직접 수사를 촉구하는 고발장을 접수한다고 전했다. 

돈봉투를 받는 모습이 찍힌 영상은 있는데 돌려줬다는 증거는 있는지, 돌려주면 돈봉투를 받은 사실은 문제가 없는 것인지, 불법 카페를 운영하게 해달라는 업자에게 양주와 소고기를 접대받는 현직 국회의원의 처신은 적절한지,

또 불법카페업자에게 받은 선물이며 정치후원금은 정당한 것인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정우택 의원의 주장대로라면 허위사실을 유포한 자를 처벌해야 마땅하고, 만약 업자의 주장이 맞다면 정우택 의원은 뇌물죄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둘의 상반된 주장을 충북경찰이 어느쪽이 진실인지 반드시 밝혀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또 정의원의 뇌물수수 의혹에 대한 진실규명도 빛의 속도로 진행하고, 정우택 의원의 ‘돈봉투 수수’ 의혹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서 진실을 밝혀 시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혹의 당사자인 정우택 의원도 더 이상 시민들을 기만하지 말고 진실을 밝히고 진정성 있는 태도로 조사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충북연대회의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충북지방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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