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최준탁 기자 = 괴산스마트농업지원센터(센터장 연제홍)8자율주행농기계를 활용한 영농작업 시연행사를 개최했다.

 

괴산스마트농업 지원센터 인근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불정면 콩 스마트농업 생산단지 참여농가, 관내 농가, 괴산군, 충북도 농업기술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트랙터 부착형 폐비닐 수거, 경운, 파종 등 자율주행 트랙터 시운전을 시행했다.

 

시연 행사에는 트랙터 부착형 폐비닐 수거기를 개발하고 제작한 기농, 국내 최초의 자율주행 트랙터를 보급하고 있는 LS엠트론, 농기계 부착형 자율주행 모듈을 개발한 긴트가 참여해 참석자들에게 스마트 농기계의 특성을 설명하고 시운전 및 시승을 진행하며 첨단농기계의 활용성을 검증했다.

 

한편, 시연 행사에 앞서 노지스마트농업 생산단지 민간위탁자 추진실적 평가보고회를 개최해 위탁 운영을 맡고 있는 네이버시스템의 ‘23년도 사업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평가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연제홍 센터장은 농촌의 어려운 현실과 고령화 등 다양한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스마트 농기계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농업 실현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신형수 농업정책과장은 스마트농업은 우리 농업이 직면한 기후변화, 노령화, 안정생산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이 가능하게 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라며 앞서 개최된 괴산노지스마트농업 민간위탁자 추진실적 평가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과 제안을 검토 반영하고, 노지스마트농업 지원센터의 데이터를 농업현장에 적용하는 등 스마트농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괴산노지스마트농업 생산단지는 불정면 탑촌리, 추산리, 앵천리 일대에 50여 콩 재배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노지스마트농업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데이터 수집, 분석 및 활용 서비스를 통한 과학영농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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