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청주일보 = 정우택 의원이 지역구 카페 업주에게 돈봉투 100만 원을 받은 것도 모자라 호화 만찬도 접대받았다는 사실이 사진으로 드러났습니다.

돈 봉투를 건넨 카페업주가 찍은 상차림 사진에는 소고기와 송이버섯, 산삼주, 양주 등의 음식들이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카페업주의 메모장에도 ‘파티 대금, 양주, 송이, 고기 100만’, ‘소고기, 양주 등과 보좌관, 비서관 분들과 파티한 후 별관으로 가서 봉투 100만 원 드림’이라고 버젓이 적혀 있었습니다.

정우택 의원은 돈 봉투도 모자라 소고기에 송이버섯을 올려 맛있게 먹고 산삼주와 양주로 입가심도 야무지게 했습니까?

정우택 의원은 입이 있으면 해명하십시오. 이번에는 뱃속으로 들어간 소고기와 송이버섯도 돌려줬다고 잡아뗄 셈입니까?

그 밖에도 카페업주의 메모장에는 ‘의원님 사무실서 단둘이 있으면서 200만 드림’, ‘멜론 3박스와 함께 의원님께 100만 원 넣어서 드림’, ‘10월 12일경 통화내역 용돈 관한 이야기’ 등 의심스러운 내용이 많습니다.

이런데도 국민의힘은 정우택 의원이 아무 문제없다고 잡아뗄 셈입니까? 진상 조사를 하기는 했습니까? 

이러니 국민의힘 공천을 고인물 공천, 썩은물 공천, 오염수 공천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습니다.

CCTV 영상도 남고, 사진도 남고, 메모도 남아있습니다. 정우택 의원은 그만 잡아떼고 실토하십시오.

국민의힘과 한동훈 위원장은 정우택 의원의 돈 봉투 수수 의혹에 대해 책임 있는 입장을 밝히십시오. 경찰도 신속하게 수사 결과를 밝히기 바랍니다.

 

2024년 3월 1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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