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자매, 지역을 위해 머리를 맞대다!

【청주일보】 지상범 기자 = 충북 보은군 보은여자고등학교(교장 최인길)는 지난 11일, 학생자치회가 주관한 "진로 탐색을 위한 지역 연계 세 자매 원탁토론회"를 가졌다. 

세 자매 활동은 무학년제 기반으로 진로 분야가 같은 선․후배가 하나의 모둠(총 19개 모둠)이 돼 친목 도모는 물론 다양한 진로 탐색 활동을 하는 보은여고의 특색있는 학생자치회 교육 활동이다.

특히, 올해는 각 분야에 종사하는 지역 인사와 함께 지역 현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후 모둠별 프로젝트 주제를 선정해 지역의 의미를 가지는 시간을 가지며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토론회에 참여한 이민재(3년) 학생은 “세 자매 모둠별 활동은 우리 학교만의 전통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각 진로 전문가의 특강을 들은 후 주제를 선정해 더욱 현장 밀착형 프로젝트 활동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교복 입은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전했다.  

최인길 보은여자고등학교장은 “학생들이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를 실천하면서 지역 소멸 문제를 깊이 생각해보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무감을 느끼고 민주시민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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