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이동범 기자 = 단양군보건소는 취약계층 대상 이동 결핵 검진을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실시했다.

관내 경로당과 마을회관에서 어르신 및 호흡기계통에 증상이 있는 380여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검진을 시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에서 함께 진행한 이번 사업은 검진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을 발굴해 검진했다.

또 결핵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흉부 X-ray를 촬영했고 이상이 있는 경우 객담검사도 병행 실시했다.

결핵은 결핵균의 호흡기 공기 전파 감염병으로 결핵환자 접촉으로 감염된다.

2주 이상의 기침과 가래, 미열, 체중감소, 심한 피로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결핵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보건소 관계자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결핵 발생과 사망률이 높은 고위험군으로 매년 검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결핵은 조기 발견이 중요하므로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검진을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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