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등 도내 화장품, 식품, 의약품 선도 9개 기업 공동대응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미래 성장산업으로 주목받는 천연물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도-제천시-선도기업 간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을 위한 참여기업 업무 협약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을 위한 참여기업 업무 협약

 

참여기업은 도내 천연물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LG생활건강, ㈜코스메카코리아, ㈜한국화장품제조, ㈜사임당화장품, ㈜노바렉스, 콜마비앤에이치㈜, 코스맥스바이오㈜, ㈜휴온스, 동국제약㈜ 등 9개소다.

이번 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월 공모한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사업’을 충북도에 유치하고 충북을 전국 유일 천연물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한 민관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을 위한 기술지원, ▲자문 및 정보교류, ▲소재 ‧ 제품 대체 개발 및 신제품 개발 공동추진 등이다.

천연물산업은 식물‧동물 등 천연물에서 추출‧소재화해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등에 활용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시장규모는 `27년도에 27조 3790억원으로 예상되는 등 국내‧외 시장이 큰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도 권영주 바이오식품의약국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충북도와 제천시, 도내 기업이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천연물 산업을 육성하고 기업성장과 약용작물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수익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천연물 산업을 우리도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는 국가 천연물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정부의 천연물산업 육성 정책과 발맞춰 2013년부터 제천에 910억원 규모로 천연물산업 인프라를 구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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