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김동원, 엄태영 등 부적격 후보 공천 강행한다면 도민 심판 있을 것
‘청원구 경선 탈락’ 서승우 후보 상당구 낙하산 공천은 유권자 무시하는 처사

 

【청주일보】 청주일보 = 돈봉투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정우택 예비후보(청주시 상당구)의 공천이 취소됐다.

정우택 후보는 애초부터 공천을 하지 말았어야 하는 부적격 후보였다. 지극히 사필귀정이다.

국민의힘이 공천을 심각하게 재고해야 하는 후보는 정우택 후보 뿐만이 아니다. 정우택 후보 못지않은 부적격 후보들이 줄줄이 서 있다.

박덕흠 예비후보(보은·옥천·영동·괴산군)는 선거도 하기 전에 당선 축하 파티를 벌여 유권자를 농락한 것도 모자라 부정선거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검찰에 고발되었다.

김동원 예비후보(청주시 흥덕구)는 당내 경선과 선거홍보물 등에 허위경력을 사용한 혐의로 선관위가 위법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

엄태영 예비후보(제천시·단양군)도 공약 이행률을 거짓으로 발표해 선관위에 고발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충북 예비후보들을 ‘불법선거 의혹 종합세트’로 꾸린 것인가?

달랑 정우택 후보 한 명을 취소한다고 해서 ‘썩은물 공천’이 전혀 희석되지 않는다.

여기에 정우택 후보 대신 서승우 후보를 상당구에 우선 공천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게 상당구는 아무나 막 내리꽂아도 해볼 만한 만만한 곳인가?

서승우 후보는 청원구 당내 경선에서 패배하며 국민과 당원에게 능력과 자질을 평가받은 바 있다.

국민의힘이 유권자의 눈높이에 맞지도 않는 낙하산 공천을 하고, 부적격 후보들에 대한 공천을 강행한다면 4월10일 도민들의 심판으로 돌아올 것이다. 

 

2024년 3월 14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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