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청주일보】 청주일보 =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깁대업식 선거방해 정치공작에 의한 당 공관위의 청주 상당구 공천취소 결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총선을 20여일 앞둔 중요한 시기에, 여론을 의식, 
더 많은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한 당의 고민은 알겠으나,
정치공작에 의한 억울한 인격살인 피해자에게 공천취소까지 해서 되겠습니까?

개인으로서도 더없이 억울하고 안타깝지만,
당의 경선투표에서 수만수천 지역주민과 당원들의 선택을 받아 승리한 후보를
정치공작에 의한 의혹만을 가지고 후보취소 결정까지 이르는 것은 무리하며, 민주주의에 반하는 일입니다.

선거방해 정치공작 세력에 굴복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이번 정치공작 관련자들과 배후세력을 형사고소한 바 있습니다.
진실은 결국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지만, 이 억울하고 무고한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김대업의 병풍 정치공작, 광우병 선동, 천안함·세월호·사드 전자파 괴담,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 청담동 술자리, 지난 대선 대장동 날조 인터뷰까지,
중요한 선거때마다 벌였던 추악한 정치공작의 결말이 어땠습니까.

그렇게 당하고도 선거방해 정치공작에 또 당해서야 되겠습니까?
선거철 정치공작과 악의적 언론보도들에 휘둘려 당의 후보를 쳐내서야 되겠습니까?

또한 총선을 26일 앞둔 상황에서 다른 지역의 당내 경선에서 패배했던 후보를 당의 결정만으로 추천해, 상당구민의 지지를 얻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겠습니까?

지난 2020년, 지역 민심을 거스른 당의 공천실패, 갑작스런 후보교체로
청주 4개 의석 모두 민주당에 패배했던 역사를 되풀이해서는 안 됩니다.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거짓이 현명한 국민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현명한 상당구민과 국민들께서 직접 판단하고 선택하실 수 있도록,

당 공관위 공천취소 결정 재고는 물론, 
비대위 반려를 강력히 요구하며,
당의 최종 결정에 따라, 지역주민과 당원들의 의견을 모아 추가 입장을 밝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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