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명 안팎 후보자 추천 명단 내놓을 예정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제1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제1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청주일보】 국민의힘의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22대 총선에 출마할 비례대표 후보 명단과 순번을 확정해 18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르면 이날 명단과 순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의미래는 지난 12~14일 비례대표 신청자 497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했다.

비례대표 의석수가 46석인 점을 감안할 때 국민의미래는 40명 안팎의 후보자 추천 명단을 작성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미래한국당은 40명을 발표한 바 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0%대 후반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비례대표 당선 안정권은 비례 순번 20번 안팎으로 예상된다. 

유일준 국민의미래 공관위원장은 면접 첫날인 12일 모두발언을 통해 "아무리 뛰어난 능력이 있어도 국민이 공감하는 도덕성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과감히 뽑지 않는다"고 도덕성을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공천 신청자 중에는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안상훈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이 포함됐다. 인 전 위원장은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을 맡아 비례대표 선거를 이끌 가능성도 거론된다.

국민의힘 영입 인재들도 다수 이름을 올렸다.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탈북민 출신 박충권 현대제철 책임연구원, 윤도현 비상대책위원 등이다.

[사진=뉴스1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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