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청주일보 =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김완식 의원(다선거구, 국민의힘)은 18일 제85회 청주시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청주시 악성 민원 근절 및 공무원의 내적 강화를 위한 방안을 촉구하는 5분발언을 했다.

【청주일보】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김완식 의원(다선거구, 국민의힘)은 18일 제85회 청주시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청주시 악성 민원 근절 및 공무원의 내적 강화를 위한 방안을 촉구하는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청주일보
【청주일보】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김완식 의원(다선거구, 국민의힘)은 18일 제85회 청주시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청주시 악성 민원 근절 및 공무원의 내적 강화를 위한 방안을 촉구하는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청주일보

김의원은 지난 1월 청주시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기초생활수급비가 적게 나왔다’는 이유로 사회복지 공무원이 민원인으로부터 욕설과 협박을 당한 사례가 뉴스를 통해 보도됐다며 악성민원으로부터 공무원들의 정신건강과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 체계적인 직원들의 정신건강과 스트레스 관리 시스템 구축

세종에서는 직원들의 심리안정과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별도의 전문 심리상담 담당관인 ‘외로움 전담관’을 구인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충남도 및 중앙부처에서는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체력 증진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퇴근후 직장내에서 체력 증진을 도울 수 있는 체력 증진 전문인력을 배치하여 체계적으로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조절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에 반해 청주시는 외부 상담전문가에게 상담만 가능할 뿐 직원들에게는 다소 무관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 팀장급 이상 직원들에게 책임감 강조 교육의 증설 필요.

지난해 공무원노동조합이 실시한 실태조사에 의하면 공무원 84%가 악성민원을 겪어 봤다고 했으며 인사혁신처에서 2023년 12월에 발표한 ‘공무원 감정 노동에 대한 실태 조사’에 따르면 무려 61.1%의 공무원이 악성 민원에도 ‘주변에 도와주는 사람이 없다’ 라고 설문에 답했다.

민원 응대 공무원을 제외한 다른 직원들은 악성 민원을 당하고 있는 직원들을 그저 옆에서 지켜만 보고 엮이기 싫어 방관하며 그저 그들을 가십거리로밖에 여기지 않다고 한탄했다.

악성 민원으로 신규 직원들을 지켜줄 수 있도록 팀장급 이상 공무원들에게 책임감 교육이 적극적으로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또한, 민원 응대 공무원이 아니더라도 주변에서 힘들어하는 직원이 있다면 주위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청주시는 정영석 의원이 발의한 “청주시 민원업무담당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로 민원 응대 공무원을 보호하는 조례를 갖췄지만, 부서에서는 보다 더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무원들은 시민들과 함께 이 도시를 발전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고 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며

88만 청주시민과 공직자를 가족같이 사랑해 주기를 부탁하며,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상호존중의 자세를 간곡히 호소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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