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지뢰 포트홀, 스마트하게 사전대비 합시다

【청주일보】 청주일보 = 청주시의회 환경위원회 남연심 의원(아선거구, 국민의힘)은 18일 제85회 청주시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해빙기 포트홀 대비 방안을 제시하는 5분발언을 했다.

【청주일보】 청주시의회 환경위원회 남연심 의원(아선거구, 국민의힘)은 18일 제85회 청주시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해빙기 포트홀 대비 방안을 제시하는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청주일보
【청주일보】 청주시의회 환경위원회 남연심 의원(아선거구, 국민의힘)은 18일 제85회 청주시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해빙기 포트홀 대비 방안을 제시하는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청주일보

 

남의원은 도로 위의 지뢰인 포트홀 발생이 증가하는 현상을 짚어보고, 포트홀을 예측하여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말한다고 했다. 

매년 해빙기가 시작되면 도로에 포트홀이 발생하고 청주시는 올해 1~2월에만 포트홀 1158건을 보수했고 단기간에 포트홀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니, 도로 보수 요청 민원 증가와 함께, 민원 처리를 위한 공무원의 업무량도 폭발적으로 증가한다고 전했다. 

포트홀이 대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와 위치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청주시에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 해빙기에 포트홀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 도입 필요. 

AI와 GPS, 빅데이터 등을 활용하면 시민의 제보 없이도 포트홀을 자동으로 탐지할 수 있기에 담당 부서는 발생 즉시 영상과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포트홀을 보수할 수 있다.

서울시와 화성시 등 여러 지자체에서는 이런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도입해 포트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청주시도 오래돼 효율이 떨어지는 장비를 정비하고, 최신형 디지털 장비와 기술을 도입해 선진적인 도로 관리 및 보수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 도로 파손과 함몰을 사전에 예측해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조속히 도입. 

지표투과레이더(GPR)는 보이지 않는 도로의 균열과 지하의 함몰을 조사할 수 있는 장비로 이 장비를 GIS(지리정보 체계)나 GPS와(위성 위치 정보) 결합하면 도로파손이나 함몰이 예상되는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최첨단 장비를 도입해 모니터링하고 예상되는 곳을 보수한다면, 미연에 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 포트홀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도로포장 소재와 방법의 도입 고려 

도로에 대부분 쓰이고 있는 아스팔트 소재는 포트홀의 원인인 급격한 온도변화와 제설제에 약한 소재로 내구성이 강한 신소재와 방법으로 도로를 포장하면 포트홀이 감소할 것이라고 알렸다. 

서울시는 2015년 국내 최초로 재포장이 필요한 도로의 하중 강도와 포장 상태를 분석해 최적의 포장 재료와 두께를 제시하는‘서울형 포장설계법’을 개발했고 새로운 포장설계법을 재포장 도로 76곳에 적용한 결과 도로의 평균 수명이 2년 연장되고 예산 손실도 감소했다. 

급격한 기후변화와 제설제 사용 증가, 강수량 증가로 포트홀은 매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기에 최첨단 기술과 디지털 장비를 결합한 시스템의 적극적인 도입을 청주시에 요청하며 5분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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