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원 등 기반시설 조성에 사용... 원도심 활성화의 토대 마련

【청주일보】 청주일보 = 충북 청주시는 상당구 남주동 일원에 추진하는 ‘남주·남문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이 국토교통부 국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2024년부터 5년간 총 9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중 하나인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산발적으로 추진되고, 충분한 기반시설이 확보되지 않아 많은 우려가 있던 지역이다.

시는 기반시설 확충을 내용으로 하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을 조합과 협의해 수립하고 2024년 1월 고시했다.

개별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은 고시된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계획’의 내용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관리계획 수립으로 중심도로는 기존 6~8m에서 20m~29m(4차선)로 확장되고, 중심부에 1670㎡ 규모의 공원이 신설된다.

확보된 국비는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관리계획 수립 및 국비지원을 통한 기반시설 추가확보로 그간 원도심 개발로 인한 문제점을 일부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로주택정비사업 완료 시 원도심 내 정주인구 증가로 원도심이 예전의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청주시는 남주동, 남문로1가 일원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2022년 4월 국토교통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공모사업을 신청, 같은 해 7월 후보지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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