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행복 가게’로 놀러 오세요!"

【청주일보】 청주일보 =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중학교(교장 김주승)은  3월 신학기를 맞아 학생 중심의 이색적인 상담 주간을 운영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오창중학교 위(Wee)클래스는 학생들이 신학기에 겪는 어색함과 불편함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해 18일~19일 점심시간에「생명 존중 & 마음 행복 캠페인 – 마음 행복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마음 행복 가게는 문구점, 향기점, 우정점, 돌봄점의 4개의 부스로 나눠 전문상담교사와 또래상담자가 각 부스를 맡아 진행했다.

"문구점"은 학생이 듣고 싶은 문구를 즉석에서 캘리그라피로 써서 전달하기, "향기점"은 나만의 향수 만들기, "우정점"은 친구와 함께 윷놀이 및 즉석 사진 찍기,

"돌봄점"은 자살에 대한 오해와 진실 O·X 퀴즈와 교내외 상담 이용 안내 등을 담은 리플렛 배부 등 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하다보니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캠페인을 진행하는 또래상담자 김승환(3학년)은 “입학할 당시, 학교가 낯설게 느껴져 적응하는 게 힘들었다. 그래서 신입생과 재학생에게 설레는 학교 생활을 만들어 주고 싶어 프로그램을 열심히 준비했는데, 참여하는 친구들의 표정이 밝아 흐뭇하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김주승 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신학기에 새로운 마음, 새로운 관계가 긍정적으로 시작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 적응과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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