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대기질 모니터링을 위한 측정기 점검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숙)은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및 황사 발생 상황에 대비해 좀 더 정확한 대기오염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도내 대기환경측정소에 설치된 미세먼지 측정기에 대한 ‘등가성 평가’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대기환경측정소
대기환경측정소

등가성 평가는 국가기준측정시스템(NRM)과 3단계에 걸친 비교 측정을 통해 정확성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대기환경측정소에 설치된 미세먼지 측정기는 2년에 한번 시행한다.

앞서 연구원에서는 이번 등가성 평가를 위해 지난 달 말부터 기준채취기 4대에 대한 국가기준측정기와의 비교 측정을 하고 있으며, 올해 평가 대상은 시료채취기 35대와 자동측정기 30대로 총 65대이다.

연구원 신현식 환경연구부장은 “엄격한 미세먼지 측정기의 성능 평가를 통해 보다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미세먼지 측정 자료를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도민들에게 미세먼지 경보제 등을 통해 미세먼지로부터 신속히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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