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진영 시의원 보궐선거 단일화 진보당이 시간없다며 여론조사 거부 

[청주일보] 청주시의회 보궐선거 녹색정의당 홍청숙 후보 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청주일보] 청주시의회 보궐선거 녹색정의당 홍청숙 후보 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18일 흥덕구 진보당 이명주후보가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사퇴하면서 최은섭 청주시 시의회의원 자선거구(복대1동, 봉명1동) 
예비후보가 진보당 민주당과 단일후보로 결정됐다는 것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자 함입니다.

먼저, 진보당과 청주시 시의회의원자선거구(복대1동 봉명1동) 후보단일화에 관련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14일에 진보당 청주시지역위원장과 만나 후보단일화 논의를 진행했다. 

진보당에서는 시민사회단체 회원과 민주노총 조합원으로 이루어진 선거인단을 통해 후보단일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녹색정의당 충북도당 운영위원회는 논의를 거쳐 지역 일꾼을 뽑는 기초의원선거에 이같은 방식은 
지역 주민들을 소외시키는 방법으로 부적절하며 선거구 주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를 
하자고 역 제안했다.

이에 대해 진보당 이명주청주시당위원장은 여론조사 방식은 시간이 없다며 협상은 결렬됐다고 통보했다.

녹색정의당 충북도당은 이명주 진보당 청주시 흥덕구 국회의원예비후보가 이연희민주당 흥덕구 국회의원예비
후보에게는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 할 것을 제안 했다. 

하지만 녹색정의당 홍청숙 청주자선거구 예비후보에게 시민사회단체, 민주노총조합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을 통한 경선을 주장하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국회의원 여론조사는 민주당, 진보당 양당 합의하에 이미 세팅이 돼 있으나 기초의원 여론조사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하며 단일화 논의를 거부했다.

녹색정의당충북도당은 지난달 6일 녹색정의당 충북도당 출범 기자회견에서 충북 도의원, 청주시의원 보궐선거는 제 진보정당과 논의해 단일후보를 내자고 제안 한 바 있고 이를 전제로 논의를 지속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단 일화 방안을 모색하던 중이었다. 

그러나 진보당 충북도당은 그들이 경선 선거인단으로 제시한 시민사회단체나 민주노총에게 단 한마디 상의도 없이 민주당 이연희 후보를 지지하며 이명주후보가 사퇴했다.

뿐만 아니라 청주시의회의원 자선거구 최은섭 예비후보를 민주당, 진보당 단일후보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민주당 중앙당의 방침은 국회의원 차원에서 연대를 한 것이고 구체적인 사안과 관련해서는 민주당 해당 지역에 논의하는 것에도 흥덕구 민주당 이연희 후보와 협의를 통한 청주시의회의원 자선거구 보궐선거에 단일 후보로  결정한 것처럼 발표했다.

지난 13일 아이뉴스 기사에 따르면 흥덕구 이연희후보는 "단일화. 연대라는게 국민과 윤석렬 정권심판을 위해. 플러스가 돼야하는데,(중략)진보당과의 연대가 마이너스 효과"라며 "진보당과의 연대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뿐만 아니라 흥덕구 이연희후보는 18일 태희라이브 방송에 나와 "시의원 자선거구 단일화 논의"를 나중에 전해 받았다며 진보당과 직접적인 협의를 한 사실이 없으며 인한 결과 이연희 후보의 입장은 변한 것이 없고 진보당과 시의원 단일화 연대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보도자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새진보연합, 시민사회와 함께 힘을 합치기로 결정했고 그 정신을 따르기 로 했다고 했는데 시민 사회와 이러한 논의를 진행하여 결정한 적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위 내이 사실이라면 허위 사실 공표일 가능성이 있으며, 청주시 흥덕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 할 것을 의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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