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7일 오전 10시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일원, 총 1만 7500본 선착순 배부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는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023년 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
2023년 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무를 심고 가꾸는데 관심을 갖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기후변화 대응에도 동참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무심천 체육공원 롤러스케이트장 일원에서 열린다.

시는 시민들에게 유실수(감나무, 대추나무, 매실나무), 야생화(돌단풍, 작약, 레몬밤) 등 총 1만 7500본을 선착순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1인당 유실수 3본(감나무, 대추나무, 매실나무 각 1본)과 야생화 2본(돌단풍, 작약, 레몬밤 중 2본 임의 지급) 총 5본이 지급된다.

기다리는 시민들의 불편함과 지루함을 해소하고자 대기 좌석을 마련하고 청주민예총과 청주문화원 지원을 받아 풍물패와 버스킹 공연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내 나무를 심고 가꾸는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 중”이라며,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니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차례를 잘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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