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2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2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청주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기자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문제 발언이 나온 지 6일 만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언론공지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황 수석은 지난 14일 MBC를 포함한 언론인들과 식사 자리에서 "MBC는 잘 들어라"라며 과거 군인들이 군과 정부에 비판적인 논조로 기사를 쓴 기자를 습격했던 사건을 언급해 논란이 됐다.

황 수석은 농담이었다며 과거 그런 일이 있었다고 이야기한 차원이라고 해명했지만, 일각에서는 기자들을 겁박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황 수석은 지난 16일 "저의 언행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사진=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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