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고액 체납자 자동차 족쇄 이용

【청주일보】 청주일보 = 충북 청주시 서원구청 세무과는 자동차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주2회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서원구 내의 자동차세 체납액은 약28억원으로 지방세 이월 체납액 78억원 중 36%를 차지하고 있다. 

영치반 운영을 통한 이번 단속 활동은 체납차량 번호판 인식시스템이 설치된 차량과 실시간 체납여부를 확인 가능한 모바일 장비를 통해 실시한다.

영치반을 통해 대포차 등 불법 운행을 막고, 고질·고액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족쇄를 통한 잠금, 장기간 미납부 시 공매 처분 등 강력한 체납처분으로 세입확충과 건전한 납세풍토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원구 세무과는“현재 상황이 어려운 체납자에게는 분납을 유도하여 납부독려할 것이며, 고액 상습 체납차량에 대한 영치 활동은 지속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니, 지방세 체납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자진납부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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