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청주일보 = 언론보도에 따르면 4.10 총선과 같이 실시되는 청주시의회 기초의원 재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와 관련한 사천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이번 총선에서 컷오프된 모 의원측이 관련되어 있다고 하니 가히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귀책사유를 만든 우리당에서 타 정당의 일에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나 특권과 반칙이 난무하는 상황을 두고볼 수 없어 한마디 하겠다.

해당 지역 전략공천을 받은 인사는 정당 등의 활동이 전무할 뿐만 아니라 그 지역 총선후보자도 모르고 도당도 모르는 인사라고 한다. 

이렇듯 이번 민주당 청주시의원 공천은 능력과 실력은 뒤로하고, 지역에서 컷오프된 현역 국회의원 측에서 일부 인사를 추천할 것이라는 말이 난무한 상황에서 아무도 모르게 소문이 현실이 되어 돌아온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는 것은 민주당 공천관리시스템의 허점을 보여주는 것으로 아직도 현직 국회의원이 영향력을 행사하면 그대로 되는 구시대적 공천행태가 만연해 있다는 것임에 틀림없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번 사안에 대해 진상을 제대로 파악하여 대응해야 할 것이며 구태와 악습이 반복되는 공천으로 유권자들의 눈과 귀를 가리는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이미 우리당 소속 기초의원들의 귀책사유에 대해 일벌백계하고 후보자를 내지 않았음에도 민주당은 공천마저도 총선 후보도 아닌 국회의원의 사천으로 시민들을 우롱하고 있다.

지지율에 취해있는자 반드시 망한다는 진리를 다가오는 선거에서 청주시민들이 반드시 보여준다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란다.

 

2024년 3월 20일 

국민의힘 충청북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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