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문시장 대구 중심지 '동성로', '경산'ㅡ광주·군산·논산 방문 22일 서산·당진·온양·아산 방문
▲한동훈 비대위원장 대구행
【청주일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1일 텃밭 '대구·경북'(TK)을 찾아 보수층 결집에 나선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구 달서을에 출마한 윤재옥 원내대표 겸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여하며 대구 일정을 시작한다.
뒤이어 한 위원장은 '보수의 심장'·'보수 1번지'로 불리는 서문시장을 방문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정치적 고비마다 이곳을 찾아 민심을 다졌고, 윤석열 대통령도 대선 전날까지 이곳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서 대구 중심지인 동성로를 찾아 시민들과 만난다.
한 위원장은 그동안 대구에 각별히 애정을 드러냈다. 한 위원장은 앞서 지난 1월2일 대구·경북 신년 인사회에서 "대구는 저의 정치적 출생지 같은 곳"이라고 했다. 또한 한 위원장은 지난해 11월17일 동대구역에서 시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치를 참여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대구 일정을 마친 한 위원장은 경북 지역의 격전지로 꼽히고 있는 '경산시'로 이동한다.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이 지역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격전지로 부상한 가운데 한 위원장은 경산공설시장을 방문해 조지연 국민의힘 예비후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조 후보는 지난 19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지난 18일 서울 동작·서대문·마포를 찾아 서울 내 격전지 '한강벨트', 전날(19일) 경기 안양을 찾는 등 수도권 격전지를 방문했다.
▲이재명 대표 광주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민주당 '텃밭'인 호남을 찾아 표심 잡기에 나선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연다.
이후 이 대표는 전남대학교 후문 상가를 방문해 상인 및 시민들과 소통하며 민생 현안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현장 기자회견도 갖는다.
이 대표는 오후에는 전북 군산으로 이동해 군산 근대문화역사거리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지원 유세를 이어간다. 군산에서 현장 기자회견을 마친 후에는 논산 딸기축제를 방문해 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의 '안방'인 인천을 방문해 먹거리 물가를 지적하며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을 저격하기도 했다. 호남에서도 이 대표는 윤 정부의 민생경제 실정을 겨냥하며 비판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표는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이후 전국을 돌아다니며 지원 유세를 펼치고 있다. 지난주에는 '민심 바로미터'인 충남과 '한강벨트'인 서울 동작과 용산을 찾기도 했다. 또 대전·세종·청주·울산·부산 지역을 찾아 표심을 다졌으며, 주말엔 경기 하남·용인·광주·평택 등 수도권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19일 강원도 원주와 춘천을 찾아 민심을 살폈고, 이후 수도권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 성남과 이천 등을 방문한 뒤 20일 인천을 찾았다. 이 대표는 오는 22일에는 서산, 당진, 온양, 아산 등 충남을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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