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학교 건립 공약 추진 지연”, 이대로 백지화 되나?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도의회 건설위원회 김종필 의원(충주4, 국민의힘)은 22일 제41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충북소방학교 건립 공약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는 5분발언을 했다.

【청주일보】 충북도의회 건설위 김종필 의원은 22일 제41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충북소방학교 건립 공약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는 5분발언을 하고 있다. 김정수 기자
【청주일보】 충북도의회 건설위 김종필 의원은 22일 제41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충북소방학교 건립 공약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는 5분발언을 하고 있다. 김정수 기자

김 의원은 “충청소방학교의 교육 수용 여력이 임계점을 넘어서며 2022년에는 채용된 소방인력 232명 중 43명이 신임 교육과정을 이수하지 못해 당해 연도에 미임용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육상재난에 대응할 소방인력의 중추적 교육기관으로서 충북소방학교 건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도지사 임기가 절반 여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 충북소방학교 건립 공약은 입지 선정조차 확정이 안 된 실정”이라며 “이런 진도율이라면 공약의 백지화를 고민하는 것은 아닌지, 과연 임기 내 공약 이행 의지가 명확한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올해 2월 발표된 행정안전부의 ‘2023년 전국 지역 안전지수’ 평가 결과 도내 11개 시·군 중 우수 및 양호 지역에 포함된 지자체는 한 곳도 없었으며 충북도는 교통사고·범죄·화재·생활안전 부문에서 모두 3등급을 받았다”고 했다. 

이에 김 의원은 “육상재난대응 총괄기관으로서의 소방 역할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토대로 양질의 소방 교육훈련을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충북소방학교 건립 공약의 조속한 이행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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