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4일 충북 청주를 찾아 "4월 총선은 애국시민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날이다. 조국혁신당이 맨 앞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조국 대표는 이날 창당 이후 처음으로 청주를 찾았다. 도착과 동시에 청주시청 임시청사에 마련된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했다.

헌화를 마친 조 대표는 "오송 참사 희쟁자분들을 추모하기 위해 왔다"며 "황당한 사태로 비극적 죽음을 맞으셨는데 누구도 사과하지 않고 책임지지 않는 행태에 우리 당은 분노하고 있다"고 했다.

철당간 시민유세 현장으로 자리를 옮긴 조 대표는 오송참사를 언급하며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사고였다"며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당장 현장으로 달려가도 모자랄 판에 대통령은 해외순방 일정을 늘려 귀국을 늦추고 나 몰라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위직 중 책임진 사람 없이 아직 국무총리는 한덕수, 행안부 장관은 이상민"이라며 "뻔뻔하고 나쁜 정권에게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분들은 정치적 잣대로 나눌 수 없이 앞날을 걱정하는 애국시민들"이라며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조국혁신당이 가장 앞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은 조만간 충북도당을 창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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