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김학모 기자 =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순찬)는 볍씨로부터 전염되는 키다리병, 도열병, 벼잎선충, 세균성벼알마름병 등을 방제하기 위해 온탕소독기 무상 이용 사업을 오는 26일부터 추진한다.

온탕소독기
온탕소독기

볍씨 온탕 소독은 60도의 물에 건조된 볍씨를 약 10분간 소독 후 건져 찬물에 10분간 식힌 후 침종하는 것으로 소독 조건만 제대로 지킨다면 방제 효과가 90%에 달한다.

소독 희망 농가는 원하는 날 전에 농업기술센터 본소에 전화로 사전 예약한 후 종자를 망사주머니에 포장해 가져와 소독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본소 친환경종합분석센터 옆 ICT하우스 1동에서 운영되며, 소독 기간은 26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순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약제소독만 실시해 파종하는 것보다 온탕 소독을 철저히 하면 더 높은 방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정부보급종이 전량 미소독종자로 공급되는 만큼 농가는 반드시 종자소독 후 파종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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