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북도당·더불어민주연합-한국노총 공공노조연맹·충북본부
26일 “노동이 만드는 지속 가능한 정의사회 구현 함께 노력” 서약
제22대 총선 노동존중 정책이행 협약식 열렸다

【청주일보】 청주일보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와 ‘제22대 총선 노동존중 정책이행 협약식’을 개최했다. 

제22대 총선 노동존중 정책이행 협약

26일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각 단체는 협약서에 서명하고 노동이 만드는 지속 가능한 정의로운 사회 구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확약했다.

협약식에서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증평·진천·음성군 후보),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박홍배 후보, 정정희 전국공공노조연맹위원장, 강국모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 의장 등이 각 단체를 대표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청주 후보인 이강일(상당구)·이광희(서원구)·이연희(흥덕구)·송재봉(청원구) 후보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협약서를 통해 제22대 국회에서 한국노총의 ‘노동·사회분야 7대 핵심 입법과제’ 실현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노동자의 권리보호와 권익향상 그리고 공공부문의 지속 가능한 발전·공공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며, 공공의 주요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임호선 충북도당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이 자리에 계신 후보님들이 국회에 입성하게 된다면 각 분야의 우리 노동 현실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관심을 가지고 우리 노동자가 행복한,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서 한 걸음 한 걸음 발전하고, 역사를 진보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아 공동대표도 “오늘 협약식은 노동 정책의 이행을 선언하는 자리이자 제22대 총선이 국민의 삶과 미래에 얼마나 중요한 선거인지를 재차 확인하는 자리”라며 “제22대 국회는 윤석열 정권이 퇴행시킨 노동 사회 분야의 중요 과제들을 입법하고 노동 정책을 다시 정상화하는 노동 존중 국회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정희 전국공공노조연맹위원장은 “공공기관의 진짜 사용자인 정부가 각종 지침과 시행령으로 공공노동자의 기본권을 유린하는 게 지금의 현실”이라며 “윤석열 정권은 헌법상 노동자의 기본권을 보호해야 할 책무를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국모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 의장은 “친노동 성향 정당의 후보들이 국회에 입성하고 우리의 염원을 이룰 수 있는 입법 활동에 적극적인 연대와 지원을 얻기 위해서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그 첫발을 이곳 우리 충북도에서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협약식 후에는 간담회를 갖고 노동 존중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입법과제와 상호 협력방안 등에 대해 면밀히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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