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탐험으로 학생 사기충전

【청주일보】 지상범 기자 = 충북도교육청 직속기관 학생수련원(원장 안용모)이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삼성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보은 일대와 속리산을 활용한 사기충전 <오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기충전 프로그램은 <오르기>, <가르기>, <걷기>, <꿈꾸기> 등 4개로 구성돼 산을 오르고, 물살을 가르며, 걷고, 책을 통해 꿈꾸는 프로그램이다.

오르기 활동은 ▲1일차 보은 속리산 둘레길 2구간의 말티재(해발 430m) 트래킹 ▲2일차 속리산 문장대(해발 1054m) 등반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이 산을 오르는 활동을 통해 몸근육과 마음근육을 키우고 참가자의 유대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사기충전 탐험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함께 참여한 학생자치회 구성원이 같이 산을 오르면서 이야기도 많이 하고, 서로 도와주기도 하면서 많이 친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파른 길을 오를 때 뒤에서 밀어준 친구와 함께 갈 수 있게 기다려준 친구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안용모 학생수련원장은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단순히 ‘힘들었다’에서 끝나지 않고 과정 중에 느끼고 생각한 바를 가슴에 품고 지속가능한 자기성장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참가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학생수련원은 학생들이 자연의 품에서 꿈을 찾아 주도적으로 성장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포상제 활동과 연계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탐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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